고령
대가야박물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시대의 왕릉이 밀집해 있는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00년 9월 개관한 대가야왕릉전시관과 2005년 4월 개관한 대가야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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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왕릉전시관은 사적 제79호인 고령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리 제44호 고분의 내부를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 건물또한 무덤의 모양처럼 직경 37m, 높이 16m 규모의 초대형 돔식 구조로 지어져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주요 전시물은 국보 제138호 금관 및 부속금구(가야금관) 복제품 등 300점, 고령 고아동 벽화고분 모사도, 반룡사 석탑과 반룡사 동종 등이 있다.
대가야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대가야와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을 개최하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그밖에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대가야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 야외전시장, 지산리 제30호 고분과 휴식동산 등이 있어 대가야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쉽게 접하며 이해할 수 있다.